'中의 입'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2년만에 국장서 차관보급 승진

박준우 기자 2021. 10.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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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의 선봉장인 화춘잉(華春瑩·51·사진) 외교부 대변인이 국장에서 부장조리(助理·차관보 격)로 승진했다.

중국 외교부 사이트는 24일 외교부 신문사장(司長·공보국장)인 화 대변인의 승진 사실을 게시했다.

칭녠왕(靑年網) 등 중국 매체들은 부장조리에 오른 화 대변인이 앞으로 신문사와 의전, 통역 관련 부서를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중국의 다섯 번째 여성 외교부 대변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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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의 선봉장인 화춘잉(華春瑩·51·사진) 외교부 대변인이 국장에서 부장조리(助理·차관보 격)로 승진했다.

중국 외교부 사이트는 24일 외교부 신문사장(司長·공보국장)인 화 대변인의 승진 사실을 게시했다. 2019년 7월 신문사 부사장(부국장 격)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약 2년 만이다. 부장조리는 부장(장관 격), 부부장(차관 격) 다음 직급이다.

칭녠왕(靑年網) 등 중국 매체들은 부장조리에 오른 화 대변인이 앞으로 신문사와 의전, 통역 관련 부서를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970년 장쑤(江蘇)성에서 태어난 화 대변인은 1992년 외교부 입부 후 주싱가포르대사관 3등 서기관, 주유럽연합(EU) 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유럽사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중국의 다섯 번째 여성 외교부 대변인이 됐다. 2019년 7월에는 중국 외교부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신문사장에 임명됐다.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화 대변인에 대해 “중국의 강경 외교 담당자로 내외 매체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입장을 강변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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