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코 공주, 시집가기전 외할아버지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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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결혼하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 공주가 결혼 이틀 전 외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왔다.
마코 공주는 고무로와 그의 어머니의 금전 문제 논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의식해 여성 왕족 결혼 의식, 결혼식, 작별 의식 등 모두를 실시하지 않고 16억 원에 달하는 일시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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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혼인신고서·기자회견
본격적으로 왕실 떠날 준비
26일 결혼하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 공주가 결혼 이틀 전 외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왔다. 또 약혼자 고무로 게이(小室圭)와 결혼 관련 회의도 하는 등 왕실을 떠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했다. 마코 공주는 국민 반대 여론을 의식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뒤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FNN(후지뉴스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지난 24일 어머니 기코(紀子) 왕세제비와 동생 가코(佳子) 공주와 함께 도쿄(東京)도 내 병원에 입원한 외할아버지 가와시마 다쓰히코(川嶋辰彦) 가쿠슈인(學習院)대 명예교수를 병문안했다. 마코 공주는 외할아버지가 입원한 19일, 그리고 지난 22일에도 연달아 병문안했다. 이어 마코 공주는 25일에는 친할아버지인 아키히토(明仁) 상왕 내외에게 결혼 인사를 하고 26일 오전 중으로 고무로와의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뒤 왕적을 떠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6일 오후에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지난 4년간 벌어진 결혼 관련 논란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다음 달에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었으나, 고무로가 취직한 뉴욕 법률 사무소에서 “빨리 돌아와 업무를 해달라”는 요청이 와, 고무로가 먼저 미국으로 출국하고 공주는 도쿄 도내 맨션에서 홀로 지내다 뒤따라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왕실 업무를 관장하는 궁내청은 지난 1일 마코 공주가 본인과 고무로, 가족들을 향한 비방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코 공주는 지난 2017년 9월 대학 동창인 고무로와 약혼을 발표했으나 고무로 모친의 돈 문제·가정사 등이 구설에 오르며 결혼을 연기했다. 마코 공주는 고무로와 그의 어머니의 금전 문제 논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의식해 여성 왕족 결혼 의식, 결혼식, 작별 의식 등 모두를 실시하지 않고 16억 원에 달하는 일시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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