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솔샤르 경질에 한 표 "맨유가 일 배우는 곳은 아니잖아?"

유지선 기자 2021. 10. 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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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그동안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맨유가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경쟁하기 위해선 더 뛰어난 감독이 필요하다"고 운을 떼면서 "월요일부터 무례한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욕을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누군가를 해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편하진 않지만, 그럴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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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030(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0-5로 완패를 당했다. 자존심 싸움이라 할 수 있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그야말로 처참하게 패한 것이다. 솔샤르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오늘은 가장 암울한 날"이라고 한 발언이 모든 맨유 구성원들의 심정을 대변해준다.

리버풀 출신 캐러거는 라이벌전 대승에 기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으로 맨유 구단에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이제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다.

캐러거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그동안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맨유가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경쟁하기 위해선 더 뛰어난 감독이 필요하다"고 운을 떼면서 "월요일부터 무례한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욕을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누군가를 해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편하진 않지만, 그럴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시즌 도중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감독 대행 신분으로 맨유를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공로를 인정받아 3개월 만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곧바로 하락세를 타는 등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물론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100% 만족할 수 있는 스쿼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위태롭기만 하다. 최근 4경기에서 13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7위로, 우승 경쟁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만족스러운 영입을 했던 걸 감안하면 답답할 노릇이다.

"맨유는 다른 감독이 필요하다. 맨유를 다음 단계로 이끌 또 다른 누군가가 필요하다"던 캐러거는 "불행하게도 솔샤르 감독은 클롭, 과르디올라, 투헬 감독이 아니다. 맨유에는 최고의 감독과 코치진이 있어야 한다. 직장에서 배우면서 일한다? 이건 말이 안 된다. 특히 맨유 같은 규모의 클럽에서는 더욱 그렇다. 맨유에서 일을 배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맨유 같은 빅 클럽에는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감독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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