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가 이게 뭐야..전지현 드라마 '지리산' 관련주 동반 급락
25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에이스토리는 전일 대비 8800원(17.76%) 내린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지리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중순 3만원선에서 지난 20일 장중 5만300원까지 63.5%나 급등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이후 미디어·콘텐츠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드라마가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주가가 오히려 급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공동제작을 맡은 스튜디오드래곤도 2.3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태평양물산도 11.81% 급락 중이다. 태평양물산의 자회사 나다아퍼시픽은 아웃도어 전문 OEM업체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를 OEM생산하고 있다. 네파는 지리산의 제작 후원사로, 극중 등장인물들이 네파의 아웃도어를 입는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산과 사람을 지키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전지현, 주지훈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과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미스터선샤인',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 등이 한 팀을 이룬 작품이기에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2%, 최고 14.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CG 등에 대해서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리산 구석구석을 오가는 레인저들의 모습과 함께 CG가 높은 비중으로 사용됐는데, 몇몇 장면에서 과도한 CG와 어색한 지리산 합성 장면 등이 눈에 띄어 "몰입이 힘들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한 삽입된 배경음악이 지리산 자연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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