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휴스턴 맥컬러스, 월드시리즈도 못 뛸듯"

[뉴스엔 안형준 기자]

맥컬러스가 월드시리즈에도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25일(한국시간)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HOU)가 월드시리즈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컬러스는 올해 정규시즌 휴스턴 에이스로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28경기에 등판해 162.1이닝을 투구했고 13승 5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팀 내 다승 1위였고 평균자책점도 134.2이닝을 소화한 프램버 발데스(ERA 3.14)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팔뚝 부상을 당했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MLB.com은 "2주 전에 부상을 당한 맥컬러스는 월드시리즈 로스터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휴스턴 구단은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MLB.com에 따르면 제임스 크릭 단장은 "맥컬러스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며 "아직 로스터 확정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 상태를 더 지켜보고 더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언급했다.

맥컬러스가 이탈했지만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 막바지에 발데스와 루이스 가르시아 등 다른 선발투수들이 살아나며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과연 맥컬러스가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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