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美 시트콤 '프렌즈' 배우 타일러 전립선암으로 사망

김선영 기자 2021. 10.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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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감초 역할인'건터'를 연기했던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암 투병 끝에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BBC 등에 따르면 2018년 9월 발병한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이던 타일러가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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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SNS 캡처

여주인공 짝사랑하는 ‘건터’ 역할… 생전에 투병 사실 공개하며 조기검진 권고

1990년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감초 역할인‘건터’를 연기했던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암 투병 끝에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BBC 등에 따르면 2018년 9월 발병한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이던 타일러가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타일러의 매니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를 확인하면서 “타일러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과감하게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사람들이 일찍 혈액 검사를 받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는 운동가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NBC의 ‘투데이’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공개한 그는 이미 전립선암 4기로 암이 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당시 그는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온몸에 암이 퍼져 걸을 수 없어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일러 사망 소식에 ‘프렌즈’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사랑하는 배우이자 ‘프렌즈’ 가족의 필수 구성원인 타일러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추모했다. 타일러는 1994~2004년 방영된 이 시트콤에서 여주인공 레이철을 짝사랑하는 커피숍 매니저 건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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