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50년전 중국의 유엔 복귀는 세계 인민의 승리"

조준형 2021. 10.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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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유엔 가입 50주년을 맞아 중국이 유엔에서 유일한 합법 지위를 확보한 것은 "세계와 유엔에 있어 일대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유엔 합법지위 회복 50주년 기념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세계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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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엔 가입 50주년 행사서 연설.."시종 다자주의 실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유엔 가입 50주년을 맞아 중국이 유엔에서 유일한 합법 지위를 확보한 것은 "세계와 유엔에 있어 일대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유엔 합법지위 회복 50주년 기념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세계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50년전 오늘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로 유엔에서 중국의 모든 권리 회복이 결정됐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는 유엔에서의 유일한 중국 합법 대표로 인정됐다"며 "이는 중국 인민의 승리이자 세계 각국 인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는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중국 인민이 유엔 무대에 돌아온 것을 의미했다"며 "중국과 세계에 중대하고 깊은 의미를 지닌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 시종 유엔의 권위와 위상을 수호하며 다자주의를 실천했다"며 "중국은 유엔과의 협력을 나날이 심화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이 행사에 장하성 주중대사 대신 강상욱 주중대사관 정무 공사를 참석시켰다.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은 1971년 10월 25일 유엔 총회의 투표를 거쳐 '유일한 중국 대표' 자격으로 유엔에 가입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확보했고, 그와 동시에 대만은 유엔에서 축출됐다. 중국은 이를 '유엔 합법지위 회복'으로 부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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