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는 공격수가 아니다"..9개월 0골에 중국도 한숨 절로

조용운 2021. 10. 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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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에스파뇰)의 골이 또 터지지 않았다.

우레이의 경기를 지켜본 중국 축구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에스파뇰은 우레이를 공격수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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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우레이(에스파뇰)의 골이 또 터지지 않았다. 이제는 중국에서도 기대감이 줄었다.

우레이는 지난 24일 열린 엘체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나섰지만 기회는 전반에 불과했다. 우레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지난 1월 득점 이후 9개월째 침묵을 이어갔다.

우레이는 45분만 뛰고 나와야 했을 만큼 기여도가 적었다. 우레이의 경기를 지켜본 중국 축구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에스파뇰은 우레이를 공격수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에스파뇰과 엘체의 경기를 중계한 중국 해설자는 "우레이는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다. 45분 동안 5번의 패스와 2번의 가로채기를 했다. 고작 7번의 터치가 전부였다. 이 데이터는 우레이가 공격적인 선수라고 말하기 어렵다. 우레이는 측면 수비를 돕기 위한 선수다. 선발이든 교체든 우레이는 수비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 언론인 역시 "지금 우리는 우레이가 처음 스페인에 진출했을 때처럼 매 경기 흥분하지 않는다. 그만큼 우레이가 스페인에서 좋지 않다는 것이다. 엘체전에서 그는 최전방에서 볼을 잡지 못했다. 동료들은 그에게 패스하지 않는다"며 "우레이는 에스파뇰의 공격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았다. 에스파뇰 감독은 그를 풀백 수비수처럼 간주한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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