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화산서 눈사태..등산객 최소 4명 사망

노선웅 기자 2021. 10. 25.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콰도르 화산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등산객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통합보안국(ECU911)은 24일(현지시간) 눈사태가 에콰도르에서 가장 높은 침보라소 화산의 해발 6100m에서 약 12명의 등산객 그룹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통합보안국은 "눈사태가 등산객 그룹을 덮쳤다"며 "사망자 4명과 부상 1명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서 가장 높은 화산 침보라소, 수많은 사고로 악명 높아
24일(현지시간) 오전 중부 지역의 침보라조 화산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 에콰도르 통합보안국(ECU911)에 따르면 이번 눈사태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눈사태 발생 후 관계자들이 구조 작전을 조율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에콰도르 화산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등산객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통합보안국(ECU911)은 24일(현지시간) 눈사태가 에콰도르에서 가장 높은 침보라소 화산의 해발 6100m에서 약 12명의 등산객 그룹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통합보안국은 "눈사태가 등산객 그룹을 덮쳤다"며 "사망자 4명과 부상 1명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등산객들의 신원이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산은 평소 에콰도르인과 외국인 모두가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대와 경찰, 군인들은 침보라소에 지휘 본부를 세워 구조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발 6263m에 달하는 이 화산은 일년 내내 눈과 빙하로 덮여 있으며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약 130km 떨어져 있다.

이 화산에선 최근 수십 년간 여러 사고가 기록됐다. 2003년에는 1976년 59명을 태우고 추락한 에콰도르 여객기의 잔해가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2015년에는 20~30년 전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등산가 3명의 유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