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 출범..전국 최초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10.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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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창원시, 26일부터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생산제조기술전 개최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 전반의 위기 극복에 나선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추진 기구를 구성하면서다.

창원시는 25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위원장으로 방역·안전 등 4개 분과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총괄지원단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별 위원장은 11월 분과 회의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는 월 1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대규모 행사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또 분과위원회별 논의 결과를 총괄 검토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시책의 방향을 설정한다. 월 2회 개최 예정인 각 분과위원회는 코로나 경험과 반성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창원시가 나아갈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방역·안전 분과위원회는 향후 감염병 사태에 대비한 방역·의료 체계 개선, 경제·산업 분과위원회는 지역사회 일상회복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문화·복지 분과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 축제·행사의 운영 방향 설정, 교육·청년 분과위원회는 MZ세대의 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지원 방안 등을 다룬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 위촉장 수여 후 전체 회의에서 제21회 마산국화축제와 창원형 재난지원금 계획 등 두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해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일상회복 방안을 차근차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10월25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 일상회복 추진위원회 출범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경남 창원시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버스 임차료와 전통시장 방문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급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창원시는 내·외국인 20명 이상 관광객을 모아 관내 식당 1곳, 유료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면 버스 한 대당 당일 버스 임차료 50만원을 준다. 

또 지역 숙박업소에서 머무는 경우 버스 한 대당 1박에 100만원, 2박 이상부터 하루에 50만원씩 최대 3박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지역 식당과 유료관광지 방문 횟수가 창원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외에도 창원시가 정한 기준을 만족할 경우 열차 이용료 인당 1만원, 유람선 승선료 인당 2000원, 전통시장 방문비 2000원을 지원한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 움직임에 맞춰 늘어날 관광 수요에 철저히 대비해 올해 남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이 빈틈없이 쓰일 수 있도록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26일부터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생산제조기술전 개최

경남 창원에서 FA솔루션과 산업·제조로봇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2전시장에서 스마트생산제조의 비전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SMATOF 2021(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을 개최한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74개사 26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IOT/M2M과 소프트웨어, 금속 공작·가공, 공구·관련기기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문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회 개최 기간에 참가업체의 신제품 소개와 신기술 발표회, 대한민국 기계 품질 명장과 산업 전문 변호사의 현장 강연, 머신비전/RFID 활용 전략 세미나, 로봇 활용 전략 세미나, 찾아가는 디지털 희망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창원시는 현장 인원 제한 등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현장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회 참가업체와 부대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SMATOF 홈페이지(www.smat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2021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기술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각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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