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박해민-강민호 'FA로이드' 장착한 삼총사, 삼성 선두 질주 이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 시즌 우승의 꿈이 'FA 삼총사'와 함께 무르익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백정현, 강민호, 그리고 박해민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급 활약으로 삼성의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더 나아가 역전 우승 희망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힘이 높아진 요인에 강민호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고공행진 중인 삼성이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면 세 선수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 시즌 우승의 꿈이 'FA 삼총사'와 함께 무르익고 있다.
삼성은 지난 22~23일 KT 위즈와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4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도 7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무승부를 기록,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KT에 반 경기차 앞선 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21일 만의 선두 탈환을 이끈 선수단의 중심엔 'FA 삼총사'가 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백정현, 강민호, 그리고 박해민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급 활약으로 삼성의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더 나아가 역전 우승 희망을 키우고 있다.
35세의 백정현은 올 시즌 '환골탈태'했다. 나이를 잊은 호투로 삼성 토종 선발 에이스로 우뚝섰다.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4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25일 현재 승률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다.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중요한 시기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FA를 1년 미뤘지만 올해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해 FA 대박을 예고했다.
사자군단의 주전 안방마님 강민호(36)도 '에이징 커브' 우려를 말끔하게 씻었다.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8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6을 기록했다. 삼성 이적 후 4년 동안 가장 좋은 페이스다.
개인 성적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도 상당하다. 빠르게 세대교체 중인 삼성 마운드에 산전수전 다 겪은 강민호의 존재는 든든하다. 경험이 적은 젊은 투수들이 강민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힘이 높아진 요인에 강민호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의 고공행진에 '캡틴' 박해민(31)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공수주를 겸비한 박해민은 올 시즌도 부동의 리드오프이자 주전 중견수로 대체 불가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달 말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수술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 초인적인 회복력으로 2주만에 1군에 복귀했고,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FA를 앞둔 세 선수가 올해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삼성이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면 세 선수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