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직 사퇴 "임기 다하지 못해 송구..국민 삶 책임지는 대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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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경기지사직을 사임한다.
이 지사는 "저는 도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다"면서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경기지사직 사퇴이후 오는 26일 대선 예비후보에 등록을 하고 대선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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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사퇴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 경기도지사 임명장을 받은 지 1213일째가 되는 날”이라며 “도지사의 1시간은 1380만 시간과 같다는 각오로 도민의 뜻을 받들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굳게 믿고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공약이행율 98%를 달성했다. 민선7기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표방하며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은 시대의 과제이자 제 소명이었다”며 “지난 3년 여간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경기도,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가 시작되는 경기도, 도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의 정책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됐다”면서 그간 경기도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돌아보면 지난 3년여의 시간은 숱한 위기의 연속이었다. 고비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니다. 장기간 이어진 재판에도 도내 모든 공직자께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해주셨습니다.
이 지사는 ”저는 도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다“면서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경기지사직 사퇴이후 오는 26일 대선 예비후보에 등록을 하고 대선행보에 나선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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