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기준 개선..스피드업‧국제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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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년부터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 기준을 개선한다.
KBO는 25일 "2022시즌부터 적용될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는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존을 철저히 적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올 시즌 종료 후 준비 및 적응기간을 거쳐 2022시즌부터 각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을 좌우 홈플레이트와 각 타자의 신장에 따른 존의 정확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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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년부터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 기준을 개선한다.
KBO는 25일 "2022시즌부터 적용될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는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존을 철저히 적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스트라이크존 판정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한 KBO는 스트라이크 판정 존의 평균 분포가 전반적으로 좁은 형태로 변화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평가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KBO는 올 시즌 종료 후 준비 및 적응기간을 거쳐 2022시즌부터 각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을 좌우 홈플레이트와 각 타자의 신장에 따른 존의 정확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KBO는 "그동안 심판의 엄격한 판정 시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지는 성향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식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존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트라이크존 판정의 불신이 해소되길 바란다. 또한 볼넷 감소, 더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 경기시간 단축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팬들에게 더 신뢰받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BO는 향후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투수와 타자 모두 보다 빠르게 국제대회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수 있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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