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감독 "손흥민에게 볼배급 적었던 것, 문제는 아니었다"

2021. 10. 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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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낸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에게 볼이 전달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는 의견에 대해 산투 감독은 "팀은 균형이 필요하다. 좋은 선수들은 우리팀에 균형을 가져다 준다"며 "우리는 창의적인 윙백과 공격수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 후반전 동안 제대로 된 슈팅 시도조차 하지 못하며 경기 종반 선수들이 지친 모습을 보였다. 산투 감독은 '주중에 열리는 컵대회에서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했고 체력적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문제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웨스트햄전에서 선수 교체 타이밍이 늦었다는 의견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교체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산투 감독은 웨스트햄 수비 공략 실패에 대해 "웨스트햄은 페널티지역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수비하고 있었다. 공간이 많지 않았고 우리는 볼을 빨리 전개하며 많은 지역을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볼 뒤에 위치해 수비하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공간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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