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가격 상승 내년까지..DB하이텍, 여전히 저평가"

2021. 10. 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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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파운드리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에 DB하이텍이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간 약 290만장의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만의 파운드리사 뱅가드의 올해 컨센서스 기반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인 점을 고려하면 DB하이텍의 PER은 10배에 불과해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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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내년까지 파운드리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에 DB하이텍이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B하이텍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 8만원을 내놓았다.

DB하이텍은 국내 유일 순수 파운드리 기업으로 경기도 부천시와 충북 음성군에 8인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달에 생산할 수 있는 웨이퍼(반도체 원판)는 약 13만8000장으로 올해 연간 약 160만장의 웨이퍼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8인치 반도체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8인치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저화소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량은 신규 장비 부족으로 중고 장비로만 증설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8인치 공급 부족은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연간 17%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의 실적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DB하이텍 매출은 전년 보다 17% 증가한 1조987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3307억원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연간 약 290만장의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만의 파운드리사 뱅가드의 올해 컨센서스 기반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인 점을 고려하면 DB하이텍의 PER은 10배에 불과해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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