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초체력 높아진다..자회사 상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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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국내주택 부문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며 "해외 부문에서는 사우디 마르잔 플랜트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등 대형 프로젝트 현장의 본격 매출 본격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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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국내주택 부문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며 “해외 부문에서는 사우디 마르잔 플랜트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등 대형 프로젝트 현장의 본격 매출 본격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분양물량은 2만1372세대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67% 달성했다”며 “4분기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세대), 힐스테이트 더 운정(3413세대) 등 대규모 단지 분양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연간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분양이 계획이었던 둔촌주공, 방배5구역, 대조1구역 등 총 1만4000규모의 분양이 내년으로 이월됐다”며 “주택부문 28.3조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2022년 분양 물량 역시 3만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재평가와 신규투자 관련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안정화된 실적과 신규 주택 분양 확대에 따라 최소 2024년까지 수익성이 높지는 않으나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해외부문등을 감안해야한다”고 밝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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