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수상

이정아 기자 2021. 10. 25.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공대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돼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기념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 부회장이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돼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기념패를 받았다. 서울대 공대 제공

서울대 공대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돼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기념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1984년 한국 3M에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1995년), 3M 미국 본사 산업용 비즈니스 총괄 수석 부사장(2005년)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수석부회장(2011년)까지 오른 전문 경영인이다. 2014년에는 서울대 공대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 2019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포상, 2020년에는 한국협상학회 대한민국 협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신 부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과 혁신적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다보스포럼 산하 100여 개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된 ‘기후 리더 연합’의 유일한 한국 기업인 멤버로 추대받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대 공대는 "신 부회장의 세계적인 혁신 기업을 이끈 글로벌 역량과 리더십이 이제 한국의 대표적 화학 기업인 LG화학에서 빛을 발하며,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 산업의 발전과 기술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등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LG화학과 국가 산업계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헌신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명예로운 상을 받게 돼 깊은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대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들을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31회째다.

[이정아 기자 zzunga@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