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국내 상륙..SK브로드밴드 손잡고 내달 4일 출시

이동인 2021. 10.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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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4K 구매 설치·SKB셋톱으로 이용가능
앱 月사용료 6500원..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
애플TV 4K와 시리 리모터 [사진 제공 = SK브로드밴드]
애플TV+가 다음달 4일 한국에 상륙한다. 스마트 기기와 함께 IPTV를 통해 해외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는 국내 환경에 따라 국내 진출 파트너는 SK브로드밴드로 정해졌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애플 TV 4K 사전 예약을 받는다. SK브로드밴드를 초고화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셋톱박스인 애플 TV 4K를 구입해 설치하면 애플 TV 앱을 통해 TV 프로그램과 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일부 최신 버전(스마트3) 셋톱박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애플 TV+를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 Btv 가입자는 애플 TV 4K를 구매하면 애플 TV+를 최대 6개월 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기존 B tv 가입자 중 스마트3 셋톱이라면 별도 코드를 받아 3개월 동안 애플 TV+를 Btv를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셋톱박스 교체 없이도 스마트기기로 애플 TV를 경험해보고 향후 셋톱박스를 바꾸거나 애플 TV 4K를 구매해 설치할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 TV 4K를 월 6600원, 36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애플TV 무료 체험 사용 기간 종료 후 애플 TV 월 사용료는 6500원이 부과된다.

SK브로드밴드가 애플 TV+서비스에 나서면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해외 주요 동영상 서비스가 한국에 IPTV업체를 통해 진출하면서 콘텐츠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TV+는 처음부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애플은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Dr. 브레인)'을 내달 4일 공개한다.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코미디 시리즈인 제이슨 서디키스 주연 및 총괄 제작의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 제이슨 모모아, 데이브 바티스타, 알프리 우다드가 출연하는 '어둠의 나날', M. 나이트 샤말란의 '서번트' 등도 볼 수 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들은 애플 TV 4K와 애플 TV 앱, B tv 통합을 통해 극장과 같은 최고 품질의 시청 경험을 누리고, 전 세계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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