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또다시 6만전자..SK하이닉스는 10만원선 회복
2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71%)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지난달 27일 7만7700원이던 주가는 반도체 경기 고점 우려에 지난 13일 6만830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19일 7만원선을 회복해 나흘 동안 아슬아슬하게 7만원선을 지켰지만 이날은 다시 6만원선으로 밀렸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1.52%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0만1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만원선을 웃돈 것은 지난 1일 이후 24일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처럼 지난 13일 장중 9만500원까지 하락한 뒤 9만원선 후반에서 등락을 보이다 이날 10만원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두 회사 주가의 향방을 가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35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2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 하락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가 11.68%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한 달 동안 4.45%, 내년 연간 영업이익도 한 달 동안 8.49% 하향 조정됐다"라며 "반도체의 분위기 반전 여부가 코스피 추가 반등, 3,100선 회복에 있어 핵심변수"라고 말했다.
이어 "26일 SK하이닉스, 28일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 콜(IR)이 예정되어 있는데, 반도체 반등과 함께 코스피 단기 반등을 결정짓는 최대 분기점"이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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