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준모 "이재명·유동규 등 직권남용·강요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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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와 전 성남시청 및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황무성 전 성남도공 초대 사장 사퇴 강요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 당했다.
25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전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시 기획본부장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직권남용죄 및 강요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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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와 전 성남시청 및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황무성 전 성남도공 초대 사장 사퇴 강요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 당했다.
25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전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시 기획본부장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직권남용죄 및 강요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고발장에 이 지사와 화천대유, 천화동인 관련자들을 '공범'으로 적시해 함께 고발했다. 이들이 황 전 사장에게 사직서 제출을 강요했다는 이유다.
사준모는 "유한기 전 본부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 또는 정진상 전 정책실장의 지시에 의해 임기가 남은 황 전 사장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의 사퇴를 강요한 공범이 더 있으리라고 추정한다. 피해자 임명과 사직서 제출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해야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지시 또는 묵인 등에 의해 피고발인들이 공모해 피해자 사직서를 강제로 제출받았다고 보는 것이 상식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한 언론은 황 전 사장이 화천대유가 설립되던 날 유한기 전 본부장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유한기 전 본부장은 2015년 2월 6일 성남도공 사장 집무실에서 황 전 사장에게 "(사직서를) 쓰세요" "오늘 아니면 사장님이나 저나 다 박살난다"는 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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