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시즌 첫 그랑프리서 '값진 동메달'

정세영 기자 2021. 10.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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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17·수리고)이 올 시즌 첫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으로 총점 146.24를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0.73점)를 합쳐 총점 216.97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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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U 피겨스케이팅 1차대회

프리서 146점 받아 합계 216점

김예림 합계 199점 8위에 올라

유영(17·수리고)이 올 시즌 첫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으로 총점 146.24를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0.73점)를 합쳐 총점 216.97로 3위에 올랐다.

유영은 2019년 10월 그랑프리 2차대회 동메달 이후 자신의 2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챙겼다. 1위는 232.37점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2위는 217.31점인 다리아 우사체바(이상 러시아)다.

유영은 지난해 1월 로잔유스동계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의 첫 유스동계올림픽 여자싱글 우승이었다. 한 달 뒤엔 서울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4대륙선수권 여자싱글 메달 획득은 2009년 김연아(금메달) 이후 11년 만이었다.

유영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가 다소 흔들려 수행점수(GOE) 0.91점이 깎였다. 이어 시도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착지에서 살짝 흔들려 GOE 0.08점이 감점됐다. 그러나 유영은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스텝시퀀스에서 레벨4를 받았다. 유영은 연기 후반부인 레이백스핀을 레벨3으로 처리했지만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다시 착지가 흔들려 GOE 0.72점이 깎였고, 트리플플립에선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유영은 코레오그래픽시퀀스, 콤비네이션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유영과 함께 출전한 김예림(18·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78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0.56점)를 더한 총점 199.34로 8위에 자리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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