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되찾은 고진영, 개인타이틀 싹쓸이 도전

오해원 기자 2021. 10.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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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인상 주요 부문 싹쓸이를 노린다.

다음 달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파70)에서 시작되는 펠리컨여자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8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고진영이 코르다와의 격차를 벌린다면 개인타이틀을 독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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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4일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BMW챔피언십서 시즌 4승 거둬

다승·올해의 선수부문 선두 나서

상금·평균타수도 1위 턱밑 추격

고진영이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인상 주요 부문 싹쓸이를 노린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의 통산 200번째 우승. 시즌 4승째를 거둔 고진영은 지난 6월 말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준 세계 1위를 되찾았고 역시 코르다(3승)를 제치고 다승 1위가 됐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랭킹 포인트 30을 추가해 176점으로 코르다(161점)를 따돌렸다.

고진영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의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 18차례 출전해 4승을 포함, 11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성적을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에서도 3400.15로 코르다(2920.60)를 밀어내고 1위가 됐다. 고진영은 올 시즌 톱10 진입 1위를 확정, 10만 달러(약 1억1800만 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고진영은 평균타수도 69.186으로 2위다. 코르다가 1위(69.074)며 차이는 크지 않다. 시즌 상금레이스에서 고진영은 195만6415달러로 코르다(197만4657달러)를 턱밑까지 쫓았다.

남은 대회는 2개고, 고진영은 시즌 상금과 평균타수 역전을 꿈꾸고 있다. 다음 달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파70)에서 시작되는 펠리컨여자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8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고진영이 코르다와의 격차를 벌린다면 개인타이틀을 독식하게 된다. 고진영은 국내에서 일주일가량 머물며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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