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코치의 다른 복장, 규정 위반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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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BL은 감독과 코치의 복장이 달라도 된다.
KBL은 대회운영요강 제3절 경기운영 제41조(감독 및 코치 복장)를 '공식 경기 중 각 팀의 감독 및 코치의 복장은 정장(와이셔츠 또는 터틀넥 스웨터) 또는 통일 된 의류(카라 티셔츠 등)를 착용할 수 있다'라고 개정했다.
변화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복장에 자율성을 부여한 KBL. 올 시즌 각 팀 코칭스태프의 복장을 유심히 보는 것도 KBL을 즐기는 한 가지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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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BL은 감독과 코치의 복장이 달라도 된다.
올 시즌 KBL은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 바로 코칭스태프의 복장. 정장을 고수했던 이전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카라 티셔츠 등의 통일된 의류를 착용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KBL에서는 정장보다 카라 티셔츠를 착용한 코칭스태프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KBL이 2021-2022시즌 대회운영요강에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KBL은 대회운영요강 제3절 경기운영 제41조(감독 및 코치 복장)를 ‘공식 경기 중 각 팀의 감독 및 코치의 복장은 정장(와이셔츠 또는 터틀넥 스웨터) 또는 통일 된 의류(카라 티셔츠 등)를 착용할 수 있다’라고 개정했다.
이로 인해 코칭스태프의 복장에 자율성과 편리함이 더해졌다. 그러나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졌던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의문점을 갖게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KGC 김승기 감독은 정장을, 손규완, 손창환 코치는 카라 티셔츠를 입은 것.
또한 23일 열렸던 KGC와 LG의 경기에서는 김승기 감독이 손규완, 손창환 코치와 다르게 카라 티셔츠에 외투를 착용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감독과 코치의 복장이 달라도 되는 걸까.
이는 올 시즌 바뀐 규정으로 인해 가능하다. KBL 관계자는 “대회운영요강에 보면 ‘또는’이라는 단어 있기 때문에 감독이 정장, 코치들은 카라 티셔츠 입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라 티셔츠에 외투를 착용한 것은 카라 티셔츠로 통일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규정상 문제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KBL 관계자의 말을 듣고 나니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코칭스태프가 통일만 한다면 청바지에 면 티셔츠를 입는 것도 가능할까. “캐주얼 의류는 안 된다. 티셔츠에 카라가 있거나, 터틀넥 스웨터처럼 넥이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해, 어느 정도 격식은 갖춘 복장이어야 한다.” KBL 관계자의 말이다.
변화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복장에 자율성을 부여한 KBL. 올 시즌 각 팀 코칭스태프의 복장을 유심히 보는 것도 KBL을 즐기는 한 가지 요소가 될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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