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즐기는 안산 산티아고, "배달 등 놀라워, 오징어게임 반응 좋다"

김유미 기자 2021. 10.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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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공개한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 은 일부이고, 산티아고는 한국의 여러 문화를 언급하며 약 1년간의 한국 적응기를 이야기했다.

산티아고는 "한국인들은 그들의 문화에 자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것이 한국을 폐허의 국가에서 세계적 강국으로 가도록 한 것이다. <오징어 게임> 에 관해서는 모두가 폭발적이다. 의상과 마스크도 팔고, 아주 성공적"이라며 서구 문화를 파고드는 한국 문화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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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넷플릭스가 공개한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향한 관심은 지구 반대편 남미까지 퍼져나가는 중이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모양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안산 그리너스 FC 공격수 산티아고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일부이고, 산티아고는 한국의 여러 문화를 언급하며 약 1년간의 한국 적응기를 이야기했다.

산티아고는 올 시즌 안산이 영입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법학 전공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아르헨티나 리그와 이탈리아 하부 리그에서 뛰다 K리그로 눈을 돌렸다. 스트라이커로 뛰는 산티아고는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아르헨티나 매체 'TN 데포르티보'는 한국에 있는 자국 선수에게도 스포트라이트를 비쳤다. 가장 먼저 해당 매체는 산티아고에게 "어떻게 한국에 가게 됐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산티아고는 "지난해 이탈리아 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됐고, 부상을 겪은 후 기회가 찾아왔다. 주저하지 않았지만 한국이나 한국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대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알고자 했고, 검색도 많이 했다. 리그와 일상생활에 대한 영상들도 많이 봤다. 도착했을 때에는 모든 시스템이 완벽한 나라를 보았다. 은행이나 대중교통 노선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조용한 편이다. 사람들은 법을 매우 잘 준수하고 방역지침도 잘 지킨다"라고 한국의 첫 인상을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여러 문화적인 특징에 인상을 받았다는 산티아고는 실내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 것, 식당에 서빙 로봇이 돌아다닌다는 것, 1시간 내로 스마트폰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 등에 놀랐다고 했다. "배달 같은 것도 놀랍다. 음식을 주문하고 10분도 안 돼서 문 앞에 온다. 또 사회에는 존경심도 존재한다. 법, 국민, 노인, 축구에서도 감독의 모습이 중요하고 그를 많이 존경하는 분위기다."

선진 시스템에 감명을 받기도 했지만, 산티아고는 한국에서 힘든 점으로는 언어와 음식을 꼽았다. 그는 "다행히 팀에는 통역사가 있지만, 한국의 모든 이들이 영어를 말하는 건 아니다. 구글 번역기로 나를 이해시켜야 한다. 음식도 우리 식단과 매우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화제가 된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산티아고는 "한국인들은 그들의 문화에 자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것이 한국을 폐허의 국가에서 세계적 강국으로 가도록 한 것이다. <오징어 게임>에 관해서는 모두가 폭발적이다. 의상과 마스크도 팔고, 아주 성공적"이라며 서구 문화를 파고드는 한국 문화에 대해 평가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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