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건강한 생거진천' 속도

종합스포츠타운·생활체육공원..스포츠 인구증가 기여
생활체육, 지속적인 도시 발전 위한 정주여건 중 하나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건강이 넘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확충에 나선 체육 인프라가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생활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운동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군민들이 건강을 챙기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은 지난해 5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다.

진천읍 신정리 일원 13만7821㎡에 352억원을 들여 조성한 스포츠타운은 축구장 2면, 야구장, 씨름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섰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10월 현재 6000여명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용하고 있다.

현재 30개 종목 189개 종목별 동호인클럽에서 6600여명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동호인은 2018년보다 2000여명이 증가했다. 군체육회가 운영하는 테니스, 정구, 유소년 축구교실, 배구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스포츠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향후 스포츠타운 2단계 사업으로 테마산책로길, 친환경놀이터, 힐링숲길, 쉼터 등 6만4000㎡를 추가 조성하면 가족단위 여가활동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초평면 용정리 2만8378㎡에 36억원으로 조성한 생활체육공원도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군체육회와 협약으로 생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에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해 상반기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3위(군 단위 1위)를 했다.

이곳에서는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가 체력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평가해 결과에 따른 운동처방을 하고 있어 호응이 높다.

광혜원면 광혜원리 9만6224㎡에 2022년 준공이 목표인 생활체육공원도 기대하고 있다. 90억원을 들여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는 119억원으로 조성하는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2024년 모습을 공개한다. 2800㎡ 규모의 수영장(25m·6레인)과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월 다목적 체육관(52억원·2022년 준공), 진천읍 파크골프장(10억원·2022년 준공), 문백면 파크골프장(26억원·2024년 준공) 조성이 한창이다. 인구증가를 이끄는 덕산읍에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시설은 지속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정주여건 중 하나"라며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해 건강한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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