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연말 쇼핑 예상액 1인당 64만원

백주원 기자 2021. 10.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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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시행될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말 맞이 소비 심리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출 예상 금액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4만1,000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설문조사의 평균 금액(46만9,000원)보다 17만 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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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설문..전년비 17만원↑
남성 구매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
구매 희망 품목 1위는 로봇청소기
G마켓과 옥션이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지출 예상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제공=이베이코리아
[서울경제]

다음 달부터 시행될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말 맞이 소비 심리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지난 16∼22일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보다 지출을 크게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에서 최대 얼마를 쓸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대 100만 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 원 21%, 50만 원 19% 순이었으며 200만 원을 쓰겠다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지출 예상 금액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4만1,000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설문조사의 평균 금액(46만9,000원)보다 17만 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성보다는 남성의 지갑이 더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100만 원이 26%로 가장 많았고 200만 원 응답도 13%였다. 반면 여성은 30만 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26%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20%), 100만 원(18%)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예상 지출 금액도 남성은 72만3,000원, 여성은 54만2,000원으로 차이가 났다.

‘한 가지만 구매한다면 꼭 구매할 상품’을 묻는 문항에서도 통 커진 소비심리를 엿볼 수 있다. 1위는 로봇청소기였고, 세탁기·건조기, 컴퓨터·노트북, 냉장고, TV 등 집콕과 관련된 고가의 디지털·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디지털·가전 분야에서는 생활가전(26%)과 디지털기기(22%)를 선호했고, 마트 상품군에서는 제철 신선식품(24%)과 생필품(22%), 취미 용품 중에서는 홈트 용품(43%)을 가장 선호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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