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새 감독에 35세 벤치 코치..ML 최연소 감독

이용균 기자 2021. 10.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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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벤치 코치(왼쪽)가 마이크 실트 감독과 함께 서 있다. 마몰은 세인트루이스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세인트루이스가 새 감독으로 올리버 마몰 벤치 코치를 택했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5일 세인트루이스가 새 감독으로 마몰 벤치 코치(35)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몰 코치는 2007년 6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고, 2010년까지 마이너리그에 있었지만 빅리그 데뷔는 하지 못했다. 2010년을 끝으로 은퇴한 마몰은 마이너리그 코치가 됐고, 이후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거쳐 2017시즌 세인트루이스 1루코치가 되면서 빅리그 코치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19시즌부터는 세인트루이스 벤치 코치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시즌 막판 극적인 17연승을 이어가며 가을야구에 올랐다. 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17연승을 이끈 마이크 실트 감독과 결별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부문 사장은 실트 감독과의 결별 이유로 “야구 철학에 대한 시각 차이”라고 밝혔다.

1986년생인 마몰 감독이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되면 메이저리그 최연소 감독이 된다.

세인트루이스 감독 후보로는 마몰 코치 외에도 스터비 클랩 1루코치, 릭 렌테리아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세인트루이스에서 스타 선수로 활약했던 맷 홀리데이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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