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 신인시절 농구화, 소더비 경매서 17억원에 낙찰

진상훈 기자 2021. 10.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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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인 시절 신었던 농구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경기 중 신고 뛰었던 농구화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더비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조던이 지난 1984년 정규시즌 경기 중 신었던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가 147만2000달러(약 17억4000만원)에 낙찰돼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지난 5월에도 조던이 신고 뛰었던 에어조던1 농구화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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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인 시절 신었던 농구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경기 중 신고 뛰었던 농구화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24일 소더비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소더비 홈페이지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더비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조던이 지난 1984년 정규시즌 경기 중 신었던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가 147만2000달러(약 17억4000만원)에 낙찰돼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가격을 불러 이 농구화를 낙찰 받은 사람은 고가의 희귀 카드를 수집하는 닉 피오렐라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 시카고 불스에 지명돼 미 프로농구(NBA)에 데뷔한 조던은 정규시즌 들어 5번째로 치른 11월 1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이 농구화를 신고 뛰었다. 그는 경기 후 덴버의 볼보이로 일한 토미 팀 루이스에게 이 농구화를 선물로 줬다.

나이키는 신인이었던 조던과 데뷔 초부터 이미 전속모델 계약을 맺고 그의 이름을 딴 신발과 운동복 등을 출시했다. 당시 조던이 제공 받은 에어십 농구화의 뒤꿈치 부분에는 대부분 ‘나이키 에어’나 ‘에어 조던’이란 글자가 새겨졌지만, 이번 경매에 나온 농구화는 ‘에어’란 글자만 적혀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소더비는 지난 5월에도 조던이 신고 뛰었던 에어조던1 농구화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매에서 이 농구화는 56만달러(약 6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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