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등교도 확대되나

2021. 10. 25.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르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등교수업도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이미 전면등교를 하고 있는 만큼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시기 등과 맞물려 수도권 학교의 등교 확대에 집중해 시기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2/3 등교'·비수도권 '전면등교'
"수도권 등교, 전면등교로 확대" 방침
"전면등교 시기 조율·논의 중..11월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 대면수업이 확대된 지난 9월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번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정부가 이르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등교수업도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지만 확대시기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위드 코로나로 방역지침이 완화돼도 곧바로 등교수업 확대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이미 전면등교를 하고 있는 만큼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시기 등과 맞물려 수도권 학교의 등교 확대에 집중해 시기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시도 교육감들과 수도권 등교 확대 관련 의견수렴을 지속하고 있다”며 “교사, 학부모, 시도 교육청 등 대상별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등교 확대 방침은 이미 정해졌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겨울방학 등 학사 일정과 학교의 준비기간,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아마 11월 중에는 논의한 내용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4단계 지역인 수도권은 3분의 2 수준의 등교율, 전면등교가 가능한 3단계 비수도권 지역은 90% 이상 전면등교에 가까운 등교율을 보인다.

2학기 등교 확대시점인 9월 6일부터 30일까지 평균 등교율은 78.8%로, 수도권이 65.8%, 비수도권은 91.3%를 기록했다. 이는 올 1학기 평균 등교율인 73.1%를 웃도는 수치이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등교율 격차는 큰 편이다.

이처럼 비수도권은 전면등교에 가까운 등교율을 보이는 반면, 수도권 학교는 여전히 70%를 밑도는 등교율을 기록하고 있어 교육부는 수도권 등교수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3분의 2 등교율을 높이기 위해 더 쪼개기는 어렵고 전면등교로 확대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진행 상황, 시도 교육감과 학교, 학부모 등 관련 주체들과의 논의 후에 전면등교 확대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2일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전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등교율이 낮았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적용시기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