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내년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쥐꼬리' 발행

김정수 기자 2021. 10. 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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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2403억원으로 올해 1조522억원에서 77% 낮춰 편성하면서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 규모도 줄어들 전앙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25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6조원으로 올해 20조원 규모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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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4조2780억·인천 3조1660억·대전 2조4520억원↓
임호선 의원 "무 자르듯 해선 안돼..예산 대폭 증액해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 뉴스1

(증평·진천·음성=뉴스1) 김정수 기자 = 내년 전국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2403억원으로 올해 1조522억원에서 77% 낮춰 편성하면서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 규모도 줄어들 전앙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25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6조원으로 올해 20조원 규모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역별 감소 규모를 파악한 결과 경기도 4조 2780억원, 인천 3조1660억원, 대전 2조4520억원, 부산 1조9020억원, 충남 1조4280억원, 전북 1조3600억원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도 내년 발행규모를 9200억원 요청했으나 7280억원 줄어든 1920억원, 충북은 1조2000억원 중 9480억원 감소한 2520억원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9월말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별 발행수요.(임호선 의원실 제공)© 뉴스1

이는 내년도 수요 규모에 각 지자체별 발행 비율로 각각 재계산한 것이다.

임호선 의원은 "이 예산이 정부안대로 확정되면 지자체별상품권 발행 규모는 쥐꼬리만 한 규모가 될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여파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해 이를 무 자르듯 해서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자체와 소상공인들이 한 목소리로 발행규모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다"며 "예산을 국회에서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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