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세 캐나다 여성, 장수 비결은 '등산'

글 오영훈 기획위원 2021. 10.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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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까지 등산을 한 캐나다 여성 노인이 107번째 생일을 맞아 화제다.

그는 85세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침Cheam산(2,101m)을 정상까지 오를 정도로 등산 마니아다.

당시 개인 소유의 지프 차량이 있어 등산로 입구까지 스스로 운전하고 다녔는데, 101세 되던 때 차를 도둑맞았다고 한다.

수틀로브는 항상 차타기보다는 걷기를 선호해서 젊은 사람을 만나면 "언제나 많이 걸으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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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까지 2,101m 산 오르고 95세까지 등산
107번째 생일을 맞은 캐나다의 장수 여성 헤디 수틀로브. 비결은 등산과 걷기다. 사진 제나 하욱.
95세까지 등산을 한 캐나다 여성 노인이 107번째 생일을 맞아 화제다. 주인공은 오스트리아계 헤디 수틀로브로, 지난 8월 18일 107세가 됐다. 그는 85세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침Cheam산(2,101m)을 정상까지 오를 정도로 등산 마니아다. 당시 개인 소유의 지프 차량이 있어 등산로 입구까지 스스로 운전하고 다녔는데, 101세 되던 때 차를 도둑맞았다고 한다.
수틀로브는 젊은 시절 남편과 함께 X선 기술자로 일했다. 이때 방사능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현재 청각 및 발화 기능이 온전치 못하다. 또 1966년에는 얼굴 피부 수술도 받아야 했다. 그 뒤로 매일 아침 따뜻한 물과 찬물에 번갈아 세안하고 마사지를 하는 15분 요법을 계속하고 있다.
결혼은 세 번 했는데, 세 번째 남편이 직장 문제로 미국 남서부 해안지대 플로리다주로 가야 하자, 수틀로브는 그곳은 너무 ‘평평하다’며 함께 가기를 거절하고 대신 산이 많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로 와서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수틀로브는 항상 차타기보다는 걷기를 선호해서 젊은 사람을 만나면 “언제나 많이 걸으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본 기사는 월간산 10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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