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함정과 일본 열도 돌며 무력시위 벌인 러시아 군함 동해 진입

김용철 기자 2021. 10.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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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러시아 해군 함정 5척이 동중국해에서 쓰시마 해협을 거쳐 동해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러시아 함정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중국 해군 함정 5척과 함께 동해에 접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만 부근 해역에서 해상연합-2021 훈련을 진행한 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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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중국(오른쪽)과 러시아 군함

중국 해군 함정과 함께 일본 열도를 돌면서 무력 시위를 펼친 러시아 해군 함정이 한국과 일본 사이의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러시아 해군 함정 5척이 동중국해에서 쓰시마 해협을 거쳐 동해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러시아 함정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중국 해군 함정 5척과 함께 동해에 접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만 부근 해역에서 해상연합-2021 훈련을 진행한 배들입니다.

양국 함정은 연합훈련을 마친 뒤 지난 18일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의 쓰가루해협을 거쳐 태평양으로 진출했다가 일본 열도 우측을 따라 남하하며 무력 시위를 펼쳤습니다.

일본 오스미해협을 거쳐 중국 군함과 함께 동중국해로 이동했던 러시아 군함 5척은 23일 오전 11시쯤 나가사키현 단조군도의 남쪽 동중국해에서 이탈해 동해로 향했습니다.

방위성은 24일 오전 10시쯤 쓰시마 북동쪽 약 60㎞ 해상에서 러시아 함정 5척 중 프리깃함에서 함재 헬기의 이착륙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일본 방위성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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