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알바 구하기 딱 좋네"..홍대 앞 제친 대학가는 어디
25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375개 대학 주변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는 총 495만4303건으로 집계됐다.
대학가별로 나눠보면 서울교대 주변에 등록된 구인공고가 19만2231건으로 전국에서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대학가로 꼽혔다. 다음으로 2위 한양여자대학교(10만6049건), 3위 홍익대(10만2863건) 순으로 나타났다. 홍익대는 지난 2018~2019년 2년 연속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대학가에 올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연세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또한 지난해 2, 3위에서 올해는 5, 10위로 떨어졌다.
알바몬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전통적인 대학가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교대 주변의 알바 일자리가 크게 늘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올해는 ▲서강대학교(9만2628건) ▲세종대학교(8만5854건) ▲숭의여자대학교(7만9689건) ▲KC대학교(그리스도신학대학·7만5210건) ▲한국예술종합학교(7만5140건) 등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은 대학가 상위 10위에 올랐다.
한편 지역별 대학가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2년 전과 동일하게 서울 지역 쏠림 현상이 심했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은 대학가 상위 30위 권의 대학 소재지를 파악한 결과 24곳이 서울 지역 대학가였으며 인천·경기 지역 5곳, 기타 지방 1곳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경기도권 소재의 대학은 ▲부천대학교(13위) ▲동서울대학교(16위) ▲아주대학교(20위) ▲오산대학교(23위) ▲한세대학교(25위) 등이었고, 비수도권에서는 ▲을지대학교(26위)가 유일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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