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기기·서비스, 다음달 4일 국내 출시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 등 제공"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애플이 오는 11월 4일 애플TV+ 앱과 서비스, 애플TV 기기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애플TV+는 애플이 독자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HDR 기술인 돌비비전,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이나 다운로드 후 오프라인 재생도 가능하다.

애플TV+는 국내 정식 서비스 이전에도 각종 콘텐츠에 한글 자막이나 음성 등을 지원했다. 11월 4일부터는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한 'Dr. 브레인' 공개와 함께 각종 섬네일과 메뉴 등이 모두 한글로 지원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내장된 애플TV 앱에서는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뿐만 아니라 국내외 영상 콘텐츠를 구매·대여할 수 있다.

9월 17일 이후 새로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구입한 경우 3개월간 애플TV+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3개월 후에는 매달 6천500원의 이용료를 결제해야 한다.

애플은 애플TV+ 서비스 국내 출시와 함께 TV나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는 전용 기기인 애플TV도 국내 판매한다.

애플TV 4K는 32GB 제품 기준 23만 9천원, 풀HD를 지원하는 애플TV HD는 32GB 단일 용량 19만 9천원에 판매한다.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제어 장치인 시리 리모트는 6만 9천원에 따로 구매해야 한다.

애플TV 기기 구매시 애플TV+ 3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보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본체와 시리 리모트 등 액세서리로 보증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인 애플케어+ 가격은 3만 4천원으로 책정됐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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