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올여름 중앙동 침수피해는 인재" 결론

홍인철 2021. 10.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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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침수 피해 특별위원회는 최근 행정 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7월 5일과 8일 발생한 중앙동 일대의 1·2차 침수 모두 공사 자재 일부가 유실돼 발생한 인재로 판단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위는 그동안 1·2차 침수피해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현장 방문과 주민간담회, 자료조사, 익산시 공무원·공사업체·주민·민관합동조사단·관련 전문가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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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중앙동 옷가게 침수 피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가 올여름 중앙동 일대에 발생한 침수피해 원인을 '인재(人災)'로 결론내렸다

시의회 침수 피해 특별위원회는 최근 행정 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7월 5일과 8일 발생한 중앙동 일대의 1·2차 침수 모두 공사 자재 일부가 유실돼 발생한 인재로 판단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도중 마무리되지 않은 공사 구간의 하수도 벽면에 시공된 공사 자재인 프로파일의 일부가 폭우로 유실돼 발생한 인재 사고로 판단된다는 게 특위의 설명이다.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지난 30년 동안 올해보다 더 많은 집중호우에도 중앙동에 침수 사례가 없었던 점, 2차례 침수피해 발생 과정의 현상이 동일하다는 점, 1차 당시 도심 곳곳에서 일시적 역류 현상이 발생한 후 해결됐지만 중앙동 지역만 해결되지 않고 큰 침수피해로 이어진 점 등을 꼽았다.

특위는 그동안 1·2차 침수피해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현장 방문과 주민간담회, 자료조사, 익산시 공무원·공사업체·주민·민관합동조사단·관련 전문가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왔다.

특위는 "익산시는 시민 피해를 복구·지원하기 위해 1·2차 침수피해 원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고 먼저 보상한 후 공사업체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결과보고서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2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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