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남측 대선후보간 막말·인신공격.. 오징어게임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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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은 남측 대선후보"라며 한국의 대선 경쟁을 비꼬았다.
북한 메아리는 25일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대선 정국과 관련 "후보들 간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 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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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는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두라"는 훈수까지 해
북한 선전매체가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은 남측 대선후보”라며 한국의 대선 경쟁을 비꼬았다.
북한 메아리는 25일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대선 정국과 관련 “후보들 간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 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최근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들도 무색하게 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게임의 내용도 일부 언급했다. 메아리는 “인생의 낙오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기에 골몰하는 것이나, 권력에 환장한 정치인들이 대권을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이나 매한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오징어게임 속의 진짜 주인공은 여야 정당들, 정치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제작된다면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하라는 훈수도 뒀다. 메아리는 오징어게임 시즌2와 관련 “절대 권력 차지라는 피비린내 게임에 열중하는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선정해야 한다”면서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그들이 등장하는 시즌 2를 기다려보련다”라고 비꼬았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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