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르사에 2-1 승..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승

김호진 기자 2021. 10.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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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 지난 1965년 이후 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승의 기록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간 뛰었던 라모스와 유스 시절부터 21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했던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란히 PSG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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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 지난 1965년 이후 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승의 기록을 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승점 20)를 유지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9위(승점 15)로 추락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양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세르히오 라모스와 리오넬 메시(이상 파리 생제르맹) 없이 치른 첫 더비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간 뛰었던 라모스와 유스 시절부터 21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했던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란히 PSG 유니폼을 입었다.

라모스와 메시가 없는 엘 클라시코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의 패스에 이은 다비드 알라바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로 흘렀고,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8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마크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루카스 바스케스가 재차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2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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