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사장 후보 김헌동 "민간업체 분양해 돈 벌면 안되고 내가 사장 돼 싸게 짓겠다"

김노향 기자 2021. 10. 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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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지명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김헌동(66)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수개월 전 주택정책 토론에서 밝힌 소신으로 인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유튜브 '후랭이TV'에 따르면 지난 6월 김헌동 SH 사장 후보는 'AforU'(아포유) 채널을 운영하는 부동산전문가 이종원 대표와 함께 '집값 잡는 방법 - 아파트 공급은 충분할까? 아닐까?'를 주제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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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SH 사장 후보는 부동산전문가 이종원 대표와 '집값 잡는 방법 - 아파트 공급은 충분할까? 아닐까?'를 주제로 유튜브 토론을 했다. 김 후보는 토론에서 집값 폭등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자기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지명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김헌동(66)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수개월 전 주택정책 토론에서 밝힌 소신으로 인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유튜브 '후랭이TV'에 따르면 지난 6월 김헌동 SH 사장 후보는 'AforU'(아포유) 채널을 운영하는 부동산전문가 이종원 대표와 함께 '집값 잡는 방법 - 아파트 공급은 충분할까? 아닐까?'를 주제로 토론했다. 후랭이TV는 구독자 수 14만명 이상을 보유한 채널이다.

김 후보는 토론에서 집값 폭등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자기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재건축 안하고 가락시영으로 그대로 있었어야 한다. 1981년 1500만원에 분양한 아파트다"라는 의견과 함께 "재건축하면 주변 집값 올라서 안된다. 민간 건설업체 분양하면 돈 벌어서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사장 되면 싸게 몇 채 지어줄 테니까 100년 200백년 살아라"며 "비 새면 어떠냐. 고쳐가며 쓰면 되지"라는 말도 했다. 부동산 기본지식이 결여돼 있는듯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김 후보는 "3베이가 방이 세개라는 겁니까? 글쎄 나는 정확하게는 모르겠고"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베이(Bay)는 건물 기둥과 기둥 사이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말한다.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를 기준으로 2Bay·3Bay·4Bay 등으로 나뉘는데 4베이는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거실 1개와 방 3개가 배치된 구조다.

한 구독자는 "또 하나의 이념론자 같은 느낌을 받아서 더 이상 신뢰하기가 불가능해보인다"며 "시대가 변해도 주거정책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가장 중요한 소비자가 원하는 주택의 기준이 바뀌고 있는데 과거의 니즈를 통해 현실을 잘못 보고 있다"며 "틀린 대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다른 구독자는 "이 분은 관료가 되면 일반 시민, 국민의 말을 전혀 들을 생각은 안하시겠다" "뭐든지 자기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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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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