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프렌즈' 건터役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 전립선암 투병 끝 사망

김소연 2021. 10.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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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드라마 '프렌즈'에서 여자 주인공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 분)을 짝사랑하는 단골 카페 매니저 건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지난 6월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는 NBC 방송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3년간 암 투병을 했다. 전립선암은 말기로 진행됐고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된 상황"이라며 힘든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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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마이클 타일러. 사진| '프렌즈' SNS
미국 인기 드라마 '프렌즈'에서 여자 주인공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 분)을 짝사랑하는 단골 카페 매니저 건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는 23일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타일러는 지난 2018년 9월 전립선암을 진단 받고 투병해왔다.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마이클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이클을 배우, 음악가, 사랑하는 남편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라이브 음악을 사랑했고 클램슨 타이거즈 팀을 응원했고 종종 재미있는 모험에 빠져들곤 했다. 한 번 만나면 편생 친구가 된다"고 생전의 그를 추억했다.

'프렌즈'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배우이자 우리 '프렌즈' 가족의 필수 구성원인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추모했다.

지난 6월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는 NBC 방송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3년간 암 투병을 했다. 전립선암은 말기로 진행됐고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된 상황"이라며 힘든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 투병 사실을 알리는 것은 적어도 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다.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길 바란다"며 건강검진으로 암 조기 발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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