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2.4% 저조한 종영..전도연·류준열 '인간실격' 완전 '실격'은 아닌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간실격'이 깊고 진한 여운을 마지막까지 가져간 한편, 낮은 시청률로 종영을 맞이했다.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김지혜 극본, 허진호 박홍수 연출)이 2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시리지만, 따스히 스며드는 위로와 감동을 안긴 드라마다.
그러나 '인간실격'이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다가가지 못했다고 폄하하기는 이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간실격'이 깊고 진한 여운을 마지막까지 가져간 한편, 낮은 시청률로 종영을 맞이했다.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김지혜 극본, 허진호 박홍수 연출)이 2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는 기약 없는 작별 후 다시 운명처럼 재회했다. 미소를 나누는 두 사람의 위로 쏟아진 별빛이 긴 어둠을 뚫고 나온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여운을 전했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시리지만, 따스히 스며드는 위로와 감동을 안긴 드라마다. 어느덧 인생의 내리막길 앞에 선 부정의 상실감이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아직 갈 길을 한참이나 남겨두고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 선 강재의 두려움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각자 크고 작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자격이 무엇인지 성찰하게 만들고, 실격한 인생이라 여기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감성이 안방을 울렸다.
시청률은 저조했다. 4.2%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1%대를 전전했고 최종회에서는 약간의 반등 뒤 2.4%로 마무리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무거운 일상에 찾아온 무거운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잡아두지 못한 것. 부정과 강재가 겪어가고 살아가는 일상들을 참을성 있게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없었다는 것도 시청률 하락의 요인이 됐다.
그러나 '인간실격'이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다가가지 못했다고 폄하하기는 이르다. 부정과 강재가 자신의 삶을 비관하다가도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들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안방에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부정이 겪어왔던 아픈 과거들, 강재의 삶도 '실격'이라 보기엔 어려웠다.
스크린에서 주로 만났던 배우들의 연기는 '인간실격'을 한층 더 고급화한 요인. 전도연은 상실감에 더해 과거 유산 경험까지 꺼내며 상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했고, 류준열도 무겁고 진중한 느낌이 나는 작품에 자신만의 색을 더하며 열연해 의미를 더했다.
멜로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줬던 허진호 감독의 연출도 작품성을 높였다. 섬세한 터치로 부정과 강재의 관계 변화를 그려간 그의 연출 덕에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볼 수 있는 시청자들의 눈도 트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대 코치 "배구 스타 참수당해 사망"..유족들은 "극단 선택" 주장
- 정영주 "ADHD 아들 위해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 꿇어" 눈물
- 정선희 "빚 3억 5천, 이경실 덕 하루 만에 다 갚아..남편복 빼고 다 있어"
- "촬영 도중 알았다".. 한소희, '마이 네임' 베드신 언급
- "씻을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 열어" 며느리의 속앓이
- 서동주, 긴급 구조 요청..“혹시 몰라 다시 올립니다. 안락사 30분 전”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유명 배우 사망설에 발칵..“대체 인물이 활동 중” SNS 퍼진 루머 사실일까
- 유명 남자 아이돌 여친 폭로글 "나와 교제 중 여러 유흥업소서 부적절 관계"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