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혈맹'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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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하며 '혈맹' 관계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맞아 이들의 참전이 '영웅적 위훈'이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은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의 투쟁을 고무해줬다"라며 "전쟁형세를 유리하게 전변시키는데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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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하며 '혈맹' 관계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맞아 이들의 참전이 '영웅적 위훈'이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인민지원군이 1950년 10월25일 첫 승리 이후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해 여러 작전과 전투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우고 전쟁 '승리'를 앞당기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은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의 투쟁을 고무해줬다"라며 "전쟁형세를 유리하게 전변시키는데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에서 공을 세우거나 영웅적 행동을 했던 장병들의 이름과 사례를 열거했다.
모택동 당시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사망한 모안영의 이름도 언급했다. 다만 신문은 "모안영 동지도 조선전쟁에서 장렬하게 희생됐다"라고만 언급하고 별도의 언급은 자제했다.
신문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전투적 우의와 호상협조의 미풍은 조중친선의 공고성과 위력을 세계에 과시했다"라며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불패의 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리쥔진 주북 중국대사는 지난 23일 장진호 전사자들이 묻힌 묘지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중국은 한국전쟁 참전에 대해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라고 표현하며 이를 북중 우호의 상징적 역사로 평가하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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