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축구인가, 난장판인가..PSG-마르세유 관중 난입에 방패까지 등장?

김대식 기자 2021. 10.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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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판 엘 클라시코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난장판이 됐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 없이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속도를 앞세운 PSG가 가져갔다.

메시를 비롯한 PSG 공격수들도, 파에를 필두로 한 마르세유 공격진도 골 결정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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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프랑스판 엘 클라시코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난장판이 됐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 없이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그래도 PSG는 승점 28점으로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를 모두 출격시키면서 총력전을 펼쳤다. 이에 맞서는 마르세유도 디미트리 파예,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중심으로 풀전력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속도를 앞세운 PSG가 가져갔다. 앙헬 디 마리아와 메시가 계속해서 음바페에게 패스를 공급해줬지만 PSG는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랑스판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는 두 팀의 경기는 전반 15분부터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PSG는 전반 15분 네이마르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마르세유도 전반 21분 밀리크의 득점이 터졌으나 이번에도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때부터 마르세유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격한 응원전을 펼쳤다. 문제는 마르세유 팬들의 응원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후반 9분 네이마르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서 코너 플래그로 이동하자 갖가지 물건들이 날아왔다.

자칫 네이마르가 맞았다면 부상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비매너였다. 결국 보안 관계자가 방패를 들고 네이마르를 보호하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는 후반 11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젠기즈 윈데르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격해졌다.

하지만 경기 진행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후반 28분 갑자기 관중 한 명이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해당 관중은 보안 관계자들을 뚫고 메시한테 달려왔다. 하지만 메시는 난입 관중을 무시했고, 관중은 결국 붙잡혀 끌려나갔다.

난리통 속에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메시를 비롯한 PSG 공격수들도, 파에를 필두로 한 마르세유 공격진도 골 결정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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