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나웅준 "10월 25일에는 이날 초연한 브람스 교향곡 4번 3악장을"

이연실 2021. 10.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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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출연했다.

25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브람스의 음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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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브람스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독일 음악가 브람스의 교향곡 4번 3악장을 소개하며 "오늘같은 10월 25일에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을 준비했다. 보통 초연이라고 얘기하는데 브람스 교향곡 4번이 맨 처음 대중들에게 연주된 날이 10월 25일이었다. 사실 어제 10월 24일이 '철파엠' 생일이라고 해서 클래식 중에 10월 24일과 관련된 이벤트가 있었나 찾아봤는데 10월 24일엔 아무 일도 없었다. 그래서 10월 25일을 찾아봤고 공교롭게도 오늘 날짜와 같아서 준비했다. 특히 3악장은 브람스 교향곡 4번 중에서도 가장 활기차고 밝은 느낌의 음악이다. 이 음악과 함께 10월 마지막주 활기찬 월요일을 보내면 좋지 않을까 해서 준비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해 웃음이 터졌다.

이에 DJ 김영철은 "선곡에 진심이 느껴진다.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하고 "10월 25일 생일 맞으신 분들은 브람스 교향곡 들으며 생일을 우아하게 보내셔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웅준은 "그 중 3악장을 추천해드린다. 1, 2, 4악장은 좀 어둡다. 브람스 교향곡 4번은 1885년 10월 25일 독일 튀링겐 주의 마이닝겐이라는 도시에서 브람스 자신의 지휘로 대중 앞에 처음 공개되었다. 그리고 반응도 좋았다고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으로 브람스 교향곡 4번 1악장을 소개해드렸다. 마침 시기가 비슷하니 1악장도 다시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나웅준에게 김영철이 "이쯤되면 브람스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뭐가 떠오르시냐?"고 묻자 나웅준은 "첼로가 떠오른다. 가을이 되면 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 않냐? 첼로의 깊은 소리가 딱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웅준은 "제가 강연이나 방송에서 브람스 음악을 설명할 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브람스 음악의 매력은 어렵지만 조금만 이해하면 한 차원 높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해란 머리로 음악을 이해하는 것도 있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것도 하나의 이해다. 올 가을에도 브람스 음악이 전해주는 한 차원 높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청취자들도 "제 생일이 10월 25일인데 생일 때마다 듣겠다", "25일은 월급날인데 좋은 클래식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문자로 호응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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