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명 물어 상처 입힌 맹견 포획..경찰, 견주 현행범 체포

김기현 기자 2021. 10. 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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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골목에서 주민 2명을 물어 상처를 입힌 맹견이 포획됐다.

경찰은 이 맹견을 풀어놓은 견주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검은색 맹견 한 마리가 6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등 주민 2명을 물어 상처를 입혔다.

이에 경찰관들은 테이저건, 방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19구조대에 공조를 요청한 뒤 대치 끝에 맹견을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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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주민 2명을 문 맹견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의 한 골목에서 주민 2명을 물어 상처를 입힌 맹견이 포획됐다. 경찰은 이 맹견을 풀어놓은 견주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54분쯤 부산진구의 한 골목에서 견주가 큰 개를 풀어놓고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검은색 맹견 한 마리가 6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등 주민 2명을 물어 상처를 입혔다. 주민들은 다리에 피가 나고 긁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개에게 물린 주민들이 견주 A(50대) 씨에게 항의했지만, A 씨는 개를 데리고 주민들을 위협 중인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경찰관들은 테이저건, 방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19구조대에 공조를 요청한 뒤 대치 끝에 맹견을 포획했다. 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포획된 맹견은 핏불테리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믹스견(잡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붙잡은 맹견을 관할 구청에 통보해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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