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인플레 우려 vs 월말 네고..환율, 1170원 중반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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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1170원대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 경계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급측면에서는 월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과 위안화 강세, 달러화 약세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달러 매도)가 하락 압력을 키우겠으나 역내 달러 매수 수요도 견조해 이날 환율은 1170원 중반 중심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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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숨고르기에 달러화도 약보합
월말 네고, 위안화 강세 등 하락 압력 우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1170원대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 경계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부동산그룹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톨트) 위험이 한풀 꺾인 것도 위안화 강세를 기대할 만한 요인이다. 다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지속,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 심리 부진 등은 하단을 떠받치는 요소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을 주목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1% 상승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1%, 0.82% 가량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 주최로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내년 중반까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언급에 1.6%대 후반까지 올랐던 미 국채 금리는 1.6%대 초반으로 하락해 마감했다. 달러화 역시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증시 마감 당시 수준인 1.636%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01포인트 하락한 93.63을 나타내고 있다.
헝다 그룹이 달러화 채권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을 하루 앞둔 22일 8350만달러를 상환하면서 디폴트 위기가 일단락되자, 위안화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5% 하락한 6.3위안대로 지난주 장을 마감했다.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흐름은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 시장에서 108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지수도 전일 대비 0.04%가량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50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0.14% 가량 상승 마감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월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과 위안화 강세, 달러화 약세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달러 매도)가 하락 압력을 키우겠으나 역내 달러 매수 수요도 견조해 이날 환율은 1170원 중반 중심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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