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60% 로또분양? 성남·남양주 1만가구 사전청약 접수 개시

성남 낙생·복정2, 남양주 왕숙2 등
총 1만102가구 2차 청약 시작
분양가 3억∼6억원대 인터넷 청약 원칙
유형·자격별 청약일자 달라 따져봐야

[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 2차 접수가 오늘 25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차 사전 청약 접수 때 서울 송파구 장지동 성남복정1지구 위례 현장접수처에서 65세 이상 등 현장접수 가능 희망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오늘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차 사전청약 물량은 총 1만102가구다. 이 중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이 2382가구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지구별 사전청약 접수 물량은 남양주 왕숙2 1412가구를 비롯해 성남 신촌 304가구, 성남 낙생 884가구, 성남 복정2 632가구 등이다.

또 수원 당수 459가구, 의정부 우정 950가구, 군포 대야미 952가구, 의왕 월암 825 가구, 부천 원종 374가구, 인천 검단 1161가구, 파주 운정3 2149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서울과 가까운 성남 신촌과 복정2지구 등은 분양가가 5억∼6억원대로 높은 편이다.

남양주 왕숙2지구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4억∼5억원대, 인천 검단은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은 3억∼4억원대다.

국토부는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에서 책정됐다고 밝혔다.

공공분양 물량의 85%는 신혼부부(30%)와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분양자에게 돌아간다. 일반공급분은 15%다.

청약 일자는 공급유형(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일반공급)과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신청을 원하는 공급유형 및 신청자격과 청약 접수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주택은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혼희망타운은 25일부터 2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5일이다.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진행되며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도 신청받는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3기 신도시 인천 계양지구. /사진=뉴스1

#3기신도시 #사전청약 #수도권공공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