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끊은 KT, 전승해야 자력 우승? NC가 캐스팅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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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연패를 끊고 우승 매직넘버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면서 5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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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길준영 기자] KT 위즈가 연패를 끊고 우승 매직넘버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면서 5연패를 끊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와 3-3으로 비기면서 1위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KT는 0.5게임차로 추격하면서 우승 매직넘버를 가져왔다.
지난 23일 삼성에게 1위를 내준 KT는 현재 74승 8무 57패로 잔여경기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79승 8무 57패, 삼성은 잔여경기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78승 9무 57패로 양 팀 모두 잔여경기 전승을 할 경우 KT가 0.5게임차 자력우승이 가능하다. 우승 매직넘버는 잔여경기와 동일한 5.
24일 경기에서 두 차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유한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우리도 예상하지 못한 5연패라 당황스러웠다”라며 1위를 내준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우리는 삼성 경기가 어떻게 되던지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사람이다보니 삼성 경기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지만 남은 경기 우리가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KT는 이틀 휴식을 취하고 오는 27일 NC전, 28일 NC와의 더블헤더, 29일 키움전, 30일 SSG전을 치른다. 우승을 위해서는 총력전이 필요하지만 아쉽게도 선발투수까지 불펜진으로 투입하는 총력전을 치르기는 어려운 일정. 이강철 감독은 지난 2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일정이 참 좋게 만들어져서 우리는 1·2선발만 투입할 타이밍이 안된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오는 27일 키움전, 29일과 30일 NC와 2연전을 치른다. NC가 남은 6경기 중 3경기를 KT와 만나고 2경기는 삼성을 상대하면서 우승 캐스팅보드를 쥔 모양새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우승 경쟁. 유한준은 “선수들도 남은 5경기의 의미를 알고 있다. 컨디션에 맞춰서 잘 준비를 하겠다”라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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