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최준석, 20인분 순삭?..현주엽+양치승 위협할 먹방러 [어저께TV]

박소영 2021. 10.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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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현주엽과 양치승을 위협하는 식신이 나타났다.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주인공이다.

일단 김병현은 최준석을 자신의 가게로 데려갔다.

최준석은 무려 11인분을 먹어치웠고 이를 본 패널과 MC들은 "양치승과 다르게 천천히 많이 먹는다", "현주엽도 고기랑 라면을 같이 안 먹는데 더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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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현주엽과 양치승을 위협하는 식신이 나타났다.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주인공이다. 

24일 오후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최준석은 2년 전 야구계를 떠난 후 창원에서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불분명하다며 광주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는 선배 김병현에게 조언을 얻고자 했다. 

일단 김병현은 최준석을 자신의 가게로 데려갔다. 하지만 버거집이 아닌 라멘집이었다. 김병현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며 라면과 스테이크를 시켜줬다. 최준석은 무려 11인분을 먹어치웠고 이를 본 패널과 MC들은 “양치승과 다르게 천천히 많이 먹는다”, “현주엽도 고기랑 라면을 같이 안 먹는데 더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2차는 메밀국숫집이었다. 그 역시 김병현이 얼마 전 오픈했다는 곳. 하지만 손님은 썰렁했고 김병현은 “오픈 준비를 하고 보니 가을이 됐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대신 바로 옆에 원조 버거집이 있었고 김병현은 직접 최준석을 위해 버거 4개를 만들었다. 최준석은 이마저도 뚝딱 해치웠다. 

창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최준석은 김병현의 숙소로 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또다시 출출하다며 족발, 보쌈, 막국수, 주먹밥을 배달시켰다. 김병현은 “분식 말고 밥을 먹고 싶다며 저렇게 시키더라”고 설명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양치승, 현주엽을 뛰어넘는 먹방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최준석의 진심은 간절했다. 그는 김병현처럼 버거집을 열고 싶다며 “선배님 도와주세요. 아들, 딸이 커가고 있는데 뭘 할지 모르겠다. 야구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니까”라고 조언을 부탁했다. 김병현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도 2년 차 초보 사장이라 긴 싸움이 될 걸 아니까 걱정이 앞서더라”고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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