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대형 기술기업 실적과 미국 GDP

신기림 기자 2021. 10.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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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 증시는 쏟아지는 기업 실적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S&P500 기업들의 30%가 실적을 쏟아 내는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대형 정보기술(IT) 종목들이 포함됐다.

실적 호재와 악재 사이 줄다리기 속에서 S&P500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지만, 이번주 증시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최고시장전략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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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애플 아마존 실적, 3분기 성장률 주목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쏟아지는 기업 실적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S&P500 기업들의 30%가 실적을 쏟아 내는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대형 정보기술(IT) 종목들이 포함됐다. 다우 30개 종목들 가운데 캐터필러, 코카콜라, 머크, 보잉, 맥도날드 등 10개도 실적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84%가 예상을 웃도는 어닝을 내놓았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호조에 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를 향해 달렸다.

지난주 S&P500과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주간으로도 3대 지수들은 모두 최소 3주 연속 올라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간으로 3대 지수가 최소 3주 오른 것은 지난 7월 초 이후 처음이다. S&P500은 1.6% 상승했고 다우 1.1%, 나스닥 1.3%씩 올랐다.

하지만 인텔은 매출 부진에 실적 발표 이후 22일 하루에만 11.6% 폭락했다. 스냅 역시 광고사업 불안에 같은 날 26.6% 주저 앉았다. 인텔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공급부족을 경고하면서 다른 반도체 업체들 주가도 압박했다.

소셜미디어업계도 스냅 실적에 불안하다. 스냅은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공급망 정체와 구인난으로 기업들이 광고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주 실적이 예정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 주가에도 스냅발 불안이 반영될 수 있다.

실적 호재와 악재 사이 줄다리기 속에서 S&P500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지만, 이번주 증시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최고시장전략가는 전망했다. 그는 "마침내 이번 어닝시즌의 균열을 목격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실적 이외에 내구재주문, 3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등도 지표들도 주목된다. 다음은 주요 어닝과 지표 일정이다.

◇25일 -어닝: 페이스북, 오티스월드와이드, HSBC

◇26일 -어닝: 알파벳, MS, 비자, AMD, 트위터, 3M, 제너럴일렉트릭(GE), 로빈후드, 얼라이릴리, UPS, 노바티스, 제트블루, 록히드마틴, 인베스코 -지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신규주택 판매, 소비자신뢰지수

◇27일 -어닝: 코카콜라, 맥도날드, 보잉,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이베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지표: 내구재주문, 경기선행지수

◇28일 -어닝: 애플, 아마존, 캐터필러, 컴캐스트, 얌브랜드, 글라이드사이언스, 스타벅스, 폭스바겐 -지표: 주간실업 수당청구 건수, 3분기 GDP 속보치, 잠정주택판매

◇29일 -어닝: 셰브런, 다임러, 노무라, BNP파리바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및 소득, 3분기 고용비용지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심리지수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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