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인간실격' 전도연, 번호 지운 류준열과 '천문대 재회'[★밤TV]

이종환 기자 2021. 10. 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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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에서 전도연이 류준열의 번호를 지웠지만, 천문대에서 재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부정(전도연 분)이 정수(박병은 분)에게 강재(류준열 분)를 좋아했었다고 인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수는 역할대행 명함에서 찾은 전화번호로 부정이 끝집 청년(강재)과 연락하고 있음을 알게 됐지만, 자신이 휴대전화를 봤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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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사진=JTBC '인간실격' 방송화면 캡쳐
'인간실격'에서 전도연이 류준열의 번호를 지웠지만, 천문대에서 재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부정(전도연 분)이 정수(박병은 분)에게 강재(류준열 분)를 좋아했었다고 인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는 종훈을 찾아가 죽은 정우(나현우 분)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다는 것에 분노했다. 종훈은 "나한테 아무리 이래봤자 그 여자랑 벌써 끝났다. 기다려도 연락 안 와. 그 여자 유부녀잖아"라고 자극했다.

강재는 엘리베이터 속 떼어진 광고스티커를 보며 창숙을 떠올렸다. 강재는 창숙의 집을 두드렸지만, 창숙이 이틀 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 후 강재는 부정에게 위로의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를 먼저 확인한 사람은 정수였다. 정수는 역할대행 명함에서 찾은 전화번호로 부정이 끝집 청년(강재)과 연락하고 있음을 알게 됐지만, 자신이 휴대전화를 봤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

이후 부정은 정수에게 죽으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정은 "1년 전에 나한테 고백했었잖아. 옛날에 좋아하던 사람 다시 만난다고. 나도 좋아하는 사람 생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정수는 "나 당신 사랑해. 당신한테는 다 줄수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정은 "나도 그래. 우린 서로 희생할 수 있지만, 좋아할 수 없는 거야 이제"라고 답했다. 이후 부정은 강재의 연락처를 지우며 SNS 대화방을 나갔다.

강재는 혼자 옥상에 올라가 부정이 자신의 연락처를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재는 천문대에서 우연히 부정의 뒷모습을 보게 됐고, 두 사람은 그렇게 우연히 재회했다.

서로에게 위로의 안식처가 되어주던 부정과 강재. 부정은 남편 정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조금씩 인정하고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부정은 강재의 번호를 지우고 자신의 가족으로 돌아갔고, 천문대에서 강재가 만난 부정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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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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